코로나 확진자 방문 업소 대상 청정 제주 클린존 운영

코로나 확진자 방문 업소 대상 청정 제주 클린존 운영
  • 입력 : 2020. 03.18(수) 13:00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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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이나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경우 청정제주 클린존을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 조치 등이 이어졌던 시설이나 업체가 방역을 완료 안전성을 확보하는 곳을 대상으로 청정 제주 클린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청정제주 클린존 인증에 나선 것은 시설을 포함 이용객이 코로나19 감염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해당점포가 안전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시에 따르면 연동과 노형동, 조천읍, 구좌읍 등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따라 방문객이 발길이 끊기면서 해당 상가는 물론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인증을 희망하는 시설(업체)에서 보건소로 신청을 할 경우 보건소가 방역여부 등을 확인한 뒤 시 총괄부서(안전총괄과)로 신청을 하면 된다. 이어 클린존 인증이 완료되면 제주도(정책기획관 비상경제지원단)에서 해당 시설에 맞는 클린존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클린존 마크는 스티커와 배너, 현수막 등 거리나 상가입구 등에 게시용으로 부여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클린존 지정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확진자가 방문했던 해당 가게나 시설에만 클린존 인증을 해주는 것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클린존 인증을 운영하면서 우려되는 사항들은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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