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곽지·김녕 관광지 조성계획 정비되나

협재·곽지·김녕 관광지 조성계획 정비되나
제주시, 최근 용역 착수
  • 입력 : 2020. 03.23(월) 00:00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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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유원지 지정 후
조성계획 상당기간 경과
당초 사업추진 여부 등 점검
시 “합리적 변경 방안 모색”


관광지 및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상당기간 경과한 협재, 곽지, 김녕관광지(유원지) 조성계획의 현실과 맞지않는 부분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협재, 곽지, 김녕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지 조성계획 및 유원지 세부시설 결정(변경) 용역을 최근 착수, 12월말까지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관광지 및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현 실정과 맞지않는 부분이 나타나면서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용역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협재는 1985년, 곽지는 1997년에, 김녕은 1971년 각각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지정 당시 수립된 조성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원지 지정은 협재 1978년, 김녕 1986년, 곽지가 2017년에 지정됐다.

시는 2015년 11월 '유원지 및 관광지 조성계획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미설치된 시설에 대한 설치 여부, 현 실정과의 부합여부 등을 재차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래가치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관리·운영계획, 효율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현황측량을 통해 당초 조성계획에 따른 사업추진 여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부합 여부, 교통, 환경, 경관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제주 관광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구역은 과감하게 제척하고, 도입이 필요한 시설은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합리적인 관광지 및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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