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제주도당 "위선적 거대 양당 심판하자"

민중당 제주도당 "위선적 거대 양당 심판하자"
  • 입력 : 2020. 04.14(화) 15:1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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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4일 '도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위선적인 거대 양당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중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4·15 총선 투표율은 예상을 깨고 사전투표율이 27%에 육박했다"며 "본 선거에도 사전투표 열기를 이어 투표에 참여해달라. 도민 여러분이 힘들 때 곁에 있는 정당, 세상의 변화가 필요할 때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정당, 민중당을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심판한 촛불항쟁 이후 첫 국회의원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적폐세력인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게 단 한 석도 줘서는 안된다. 냉전의 산물인 미래통합당은 한반도에 불어오는 민족대단결과 평화를 가로막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제2공항 강행을 노골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아직도 4·3을 좌익폭동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중당은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노동존중 사회실현 공약도 지키지 않고, 농민들의 삶도 제자리를 맴돌게 만드는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성난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며 "촛불항쟁으로 집권한 정부여당이다. 국민과 손잡고 철저한 개혁에 나서도 모자란 판국에 제2공항 강행 문제를 우유부단한 태도로 일관하고, 집권여당임에도 4·3특별법 개정안을 아직도 통과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민중당은 "촛불항쟁의 주역들이 만든 민중당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이 내걸었던 자주와 평등, 평화 그리고 촛불항쟁 이후 분출된 민심의 직접정치를 구현하고 있다"며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와 민족대단결의 훈풍을 지킬 정당, 전국민고용보험제와 농민수당법제화, 전업주부 국민연금 50% 지원, 청년월세10만원상한제로 서민의 살림살이와 지갑을 지킬 정당, 촛불민심을 철저히 이행할 정당은 민중당"이라고 역설했다.

 또 민중당은 "제2공항 강행을 반드시 저지하고, 4·3을 항쟁으로 제대로 부르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선거에서 제주시을 지역구 7번 강은주 후보와 정당투표는 8번 민중당에게 투표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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