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강화'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개최

'비대면 강화'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6월 개최
코로나19 감염 차단 위해 글로벌 화상 콘퍼런스 등 마련
1일 입장객 3000명 제한… 참가기업 매출 연결 B2B강화
  • 입력 : 2020. 04.28(화) 11:1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된다.

 '전동화의 개념을 새롭게 규정하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B2C 주요 부문을 강화하고 글로벌 B2B 미팅과 콘퍼런스를 비대면 포맷으로 진행된다.

 또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동화 분야와 충전기, 배터리 등 인프라 및 소재, 자율주행, 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 전문 콘퍼런스, B2B, 현장 시승 및 시연도 이뤄진다.

 더불어 서울대학교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박람회(CES)에 참가했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카이스트, 아주대, 서울과학기술대 등은 연구·개발 중인 제품과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엑스포에 걸맞게 세계 30개국이 가입한 전기차 국제기구인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국제 표준화 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그룹 라이징 타이드 펀드(Rising Tide Fund), 블룸버그NEF, 중국전기차100인회(ChinaEV100) 등도 공동협력 방식으로 참가한다.

 특히 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비대면 포맷'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콘퍼런스에는 코로나19여파로 세계 각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화상 콘처런스 시스템을 도입·진행한다.

 전시 부문도 '사이버 전시'를 활용해 현장 전시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를 엑스포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1일 입장객을 최대 3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발열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 절차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 'eCar'도 지급된다. 등록 입장객과 각종 콘퍼런스 참가자 등에게 지급되는 'eCar'는 행사장내에서 각종 식음료를 구입할 수 있고 제주사랑상품권과 농산물상품권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9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