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성평등정책 관련 사업의 심의·조정 및 자문 등을 위한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도지사)를 재구성하고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은 총 41명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양성평등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 위촉직 위원 26명과 도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5명이며 임기는 이달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특히 제3기 양성평등위원회는 분야별 양성평등 정책 전문가와 성인지 전문가, 인권 전문가, 학계, 청년활동가, 여성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기능을 갖고 있으며, 양성평등 정책의 연도별 시행계획 심의, 양성평등 정책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위원들의 전문 활동분야를 중심으로 3개 분과위를 구성하고 분과별 정책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운영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제2기 양성평등위원회부터 '정책권고제'를 시행 하는 등 양성평등위원회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변화를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