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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갤러리에 아시아의 삶과 풍경
내년 2월말까지 김수남 사진 기획 3부작 전시
작가의 비의례 사진 조명… '휴먼아시아'로 출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5.27.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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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인도 남성들(1992).

제주 굿을 출발점으로 삼아 동아시아 샤먼루트를 탐색했던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수남(1949~2006). 그동안 샤먼의례 사진을 통해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갔다면 이번에는 그 너머에 있는 사람과 풍경에 주목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달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산지천갤러리 4층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하는 김수남 사진 기획 3부작 '사이'의 시작을 알리는 '휴먼아시아(Asian)'전이다.

이번 3부작 기획전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총 300여 점으로 고인이 남긴 17만점의 사진 중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비(非)의례 사진을 조명함으로써 김수남의 사진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아시아의 풍경'으로 꾸며지고 3부는 '30년 전, 제주풍경'이란 제목으로 준비되고 있다.

네팔 타루족 소녀(1995).

1부 전시에는 김수남 작가가 샤먼루트를 헤쳐가는 과정에서 그의 앵글에 포착된 아시아의 삶이 펼쳐진다. 30년 전 촬영된 사진들로 중국이 냉전의 빗장을 풀고 갓 깨어나던 시기에 만난 귀주성 마오족, 인도 북부 라다크 마을 사람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일상, 메콩강가의 물소를 탄 어린아이 등 아시아인들의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이 사진들을 통해 김수남 작가의 면모가 샤먼의례에서만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의 하늘과 땅, 어른과 아이의 표정에도 스며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단 한 컷이지만 사진 속 이름모를 이들의 얼굴에 한 사람의 생애가 전해온다.

전시실 개방(월요일 휴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만 전시 첫날은 오후 5시부터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발열증세가 있는 경우 입장할 수 없다. 문의 064)7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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