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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부담' K리그2 초반부터 경고 급증
"기업구단 증가에 27R로 일정 줄어 승점 싸움 더 치열"
안산 김민호, 5라운드까지 옐로카드 5개…K리그2 경고 1위'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6.03. 08: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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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단이 크게 늘면서 승격을 향한 간절함이 더 강해진 결과입니다."

 1부리그 승격을 향한 프로축구 K리그2(2부) 10개 구단의 시즌 초반 경쟁이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 개막이 늦어진 가운데 '하나원큐 K리그2 2020'은 5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부천FC(승점 12)와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1)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인민날두' 안병준을 앞세운 수원FC(승점 9)가 부천과 대전의 뒤를 추격하고 있고, 지난 시즌 1부리그에서 추락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7)도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4위로 오르며 순위 경쟁의 박진감을 주고 있다.

 올해 K리그2는 '역대급'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5라운드까지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1만3천647명으로 지난해 1~5라운드(7천595명) 대비 80%나 늘었다. 지난 시즌까지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넘는 K리그2 경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다 보니 팬들이 '축구 갈증'을 인터넷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결과다.

 하지만 단순히 현장에 가지 못한 아쉬움이 동시 접속자 증가로 이어진 것만은 아니다.

 올 시즌 K리그2에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볼거리들이 많아졌다.

 올해 K리그2에는 기업구단이 무려 10개 팀 가운데 역대 최다인 4개 팀이나 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인수로 기업구단으로 변신한 대전하나시티즌을 비롯해 1부리그에서 강등된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FC 등이 기업구단이다.

이들 구단이 '승격'을 목표로 스타급 지도자를 영입한 것도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을,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을, 제주는 남기일 감독을 영입하며 'K리그1급'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경남FC는 설기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황 감독과 '2002년 월드컵 4강 전사' 자존심 대결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가 기존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 승점 싸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치열한 '승점 경쟁'의 결과는 1~5라운드 반칙·경고·득점의 통계 수치로 잘 드러난다.

 K리그2 1~5라운드까지 반칙 733개로 지난해 동기(683개) 대비 50개 늘었다. 경고는 총 106회로 지난해 동기(84개) 대비 22개가 폭증해 26%의 증가세를 보여'거칠어진 경기'를 증명해줬다.

 경고가 늘다 보니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도 지난해 1~5라운드와 비교해 3차례에서 4차례로 살짝 늘었다. 직접 퇴장은 3차례서 2차례로 줄었다.

 안산 그리너스의 수비수 김민호는 5라운드까지 5장의 경고를 받아 '초반 반칙왕'의 불명예를 썼다.

 K리그2의 경고 증가에 대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의견을 물어보면 K리그1과 K리그2의 가장 큰 차이를 '경기 템포'라고 지적한다"라며 "2부리그의 경기 템포가 상대적으로 늦다 보니 반칙을 범할 여지가 많다. 1부리그로 승격하려는 의욕도 커져 경기에서 상대에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측면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도자들도 역습 상황을 당할 때 반칙으로 일단 끊고 보는 '전술적 반칙'을 많이 쓰는 것도 반칙의 증가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칙이 늘었지만 아쉽게도 득점은 줄었다.

 지난해 K리그2 1~5라운드까지 총 68골이 터졌지만 올해는 61골로 줄었다. 수원FC가 지난해 1~5라운드에서 6골을 넣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12골을 기록한 맹활약에도 전체 팀들의 득점은 줄었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정규리그가 27라운드로 줄면서 승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감독들이 상대적으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는 경향이 보인다"라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시즌 준비 시간이 부족해 공격수들의 감각이 아직 덜 올라온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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