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상임위 개편 공론화 촉각

제주도의회 상임위 개편 공론화 촉각
제주도의회 미래전략산업연구회, 경제 산업계와 간담
"경제·기술분야 홀대... 농수축경제위 분리·신설돼야"
  • 입력 : 2020. 06.04(목) 16:2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오는 7월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상임위원회 개편 필요성이 경제·산업계에서 제기되면서 의회 내부의 공론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희현 의원)는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내 경제·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제주경영자총협회·ICT기업협회·스타트업협회·바이오기업협회·화장품기업협회·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형 미래전략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문·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의 역할 제고를 협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회 관계자들은 현재 '농수축경제위원회'가 농수축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경제산업 및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상대적 홀대 및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농수축 등 1차산업과 경제산업위원회로의 분리·신설을 건의했다.

 일단 상임위 개편과 관련 의원들 사이에서는 일정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찬반이 갈리는 문제인만큼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의회 일각에선 사실상 이달 말 상임위 배정이 완료되는 가운데 공론화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80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