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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개관'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이번엔 주민 '반발'
착공 6년 만인 올해 6월 준공 완료됐지만
외도 주민 반발로 인해 개관 시기 '불투명'
"공사로 인해 하천 수위↓용천수는 메말라"
道 "용역서 문제 없었다… 타협점 찾을 것"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7.07. 16: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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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제주시 외도1동에 위치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 개관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송은범기자

제주도와 시공업체간 소송전으로 개관이 늦어진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가 이번에는 지역주민 민원에 부딪혔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업비 159억원(체육기금 50억·복권기금 50억·지방비 69억)이 투입돼 지난 2014년 착공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가 올해 6월 16일 준공됐다. 위치는 제주시 외도1동 173-1번지이며,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5269㎡다.

 당초 준공 계획은 2017년 3월이었지만 발주처인 제주도와 시공업체간 준공문제에 따른 의견 차이로 소송전이 촉발되면서 늦어졌으며, 최근 제주도가 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올해 들어서야 준공이 완료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준공이 이뤄졌지만 '개관'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애인체육센터 공사로 인해 인근 하천 및 용천수의 수위가 낮아졌다며 외도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도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장애인체육센터 지하 3층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루에 4500t에 이르는 물이 나왔다"며 "이로 인해 하천 수위가 낮아졌고, 용천수 2곳은 아예 말라버렸다. 오랫 동안 거주한 어르신들도 용천수가 마른 것은 처음봤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주도는 새어나오는 물을 월대천으로 보내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애인스포츠센터 개관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터파기 당시 물이 나오는 구멍은 방수제를 삽입해 막았다. 또 상하수도본부 등과 3차례에 걸쳐 용역조사를 시행했지만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외도동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조속히 타협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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