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전공의·전임의 업무개시명령 전국 확대

집단휴진 전공의·전임의 업무개시명령 전국 확대
업무개시명령 이행 않은 10명 경찰 고발 조치키로
  • 입력 : 2020. 08.28(금) 10:1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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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으로 한 업무개시명령을 28일 10시를 기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 26일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0명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에 나선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8일 브리핑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의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국 30개 주요 병원에 대한 현장 집중조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6일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우선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0명에 대해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틀간 이루어진 현장 집중조사 결과 집단휴진에 참여한 8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업무개시명령 발령 이후 진료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전공의와 전임의 여러분들에게 당부한다. 지금이라도 하루빨리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진료현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며 "의사가 진료현장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어떤 이유와 명분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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