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문화재 활용사업 제주 8선 선정

내년도 문화재 활용사업 제주 8선 선정
정방폭포·해녀·향교·종교시설 등 활용 프로그램
  • 입력 : 2020. 09.14(월) 15:38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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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제주의 정방폭포·해녀·향교·종교시설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8선이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내년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42선, 생생문화재 160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6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2선, 고택·종갓집 활용 40선 등 모두 400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제주에서는 ▷정방폭포(명승 제43호)와 서귀포 김정 유배지(사적 제487호) 등을 활용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떴다! 무병장수의 별, 남극노인성' ▷제주성지(도기념물 제3호)를 기점으로 한 '탐라를 방어하라' ▷제주도옹기장(도무형 제14호)에서 마련되는 '제주옹기와 놀멍놀멍 가봅주!' ▷제주해녀문화(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와 연계한 '지꺼지게 놀아봅주! 제주해녀문화'가 선정됐다.

문화재야행사업은 중소도시와 마을 중심형 소도시로 한층 더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야행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서귀포문화재야행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는 ▷제주향교 대성전(보물 제1902호)과 제주향교(도유형 제2호)를 중심으로 하는 '탐라선비의 꿈을 잇다' ▷성읍민속마을(국가민속 제188호)과 정의항교(도유형 제5호)에서 이뤄지는 '우리 혼디 모영 향교 가세' ▷대정향교(도유형 제4호)를 배경으로 하는 '유배의땅, 평화의 섬이 되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는 서귀포시 소재 선덕사의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가 뽑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이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전문인력의 다양한 참여를 유도하는 등 고용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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