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예산·현안 절충

원 지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예산·현안 절충
2일 오후 국회서 제주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입력 : 2020. 11.01(일) 21:5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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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중앙당이 주관하는 제주예산 정책협의회에서 제주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

국회는 지난달 28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나섰다. 지역별로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가 가동되고 있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앞서 국민의힘이 제주도와 먼저 예산 협의를 시작한다.

이날 협의 자리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이 참석하며, 제주도정에서는 원 지사 등이 참석한다. 도는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자치경찰 존치 등의 제주도 현안사업과 2021년도 국비사업 지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제주도 지원 관련 국비는 1조5086억원 규모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전년도 1조4945억원에 견줘 141억원(0.9%) 늘었다. 하지만 제주 4·3복합센터 건립, 버스전용차로 시설사업, 일본 EEZ대체어장 원거리 출어경비 지원, 서귀포항 근로자복지센터 건립, 추자도 해양관광 낚시공원 조성 등 5개 주요 사업이 이번 국비 지원에서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제주도는 민주당에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민주당 제주지역 의원 보좌진들과 제주도 예산 담당자들과의 정책간담회 일정만 잡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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