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대면·비대면 병행 감귤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농기센터는 교육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강사의 전문성 93.2%, 교육 만족도 83.6%, 감귤 전문교육 지속성 96.8% 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농업인들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스마트팜, 농업경영 등의 교육과정 신설 등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기센터는 농가 교육 수요에 맞춰 내년 감귤 전문교육, 스마트팜, 친환경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코로나19에 대처해 대면교육 및 원격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농기센터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상반기 교육과정을 취소하고 감귤 정지전정 등 동영상을 제작해 영농기술을 보급했지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어 하반기 대면교육과 실시간 영상교육을 병행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비가림월동감귤, 하우스감귤, 토양피복재배, 신규농업인 기초 등 총 7개 과정에 계획대비 89.2%인 44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