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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엔 시인들이 산다… 시집 발간 잇따라
김종호 시선집과 이이현·양창식·임태진·김순란 시집 등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2.02.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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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엔 시인들이 많다. 오늘도 시심을 피워올리고 있을 그들이 잇따라 시집을 묶었다.

김종호 시인은 황금알 시인선으로 '뻐꾸기 울고 있다'에서 '날개'까지 약 10년 새 출간한 다섯 권의 시집에서 뽑은 시들을 담은 시선집을 냈다. 서귀포의 한기팔 시인은 애월의 시인인 그를 두고 "시 쓰는 시인이라기보다 시를 하는 시인, 시를 사는 시인"이라는 추천사를 썼다.

이이현 시인은 시집 '나는 둥근 하루의 서쪽에 있다'를 내놓았다. 그는 제주 바람에 들린 뒤로 그 바람이 집이고, 고향이고, 애인이고, 시라고 말한다. 연극배우 권민정은 그의 시를 읽고 "구름의 시선으로, 때로는 벌레의 시선으로 제주 구석구석 마실 다녀온 기분"이라고 했다.

제주국제대 총장을 지낸 양창식 시인은 제주4·3 시편 등을 담아 '노지소주'란 표제를 단 시집을 엮었다. 순리대로 살 나이가 되었다는 시인은 시를 쓰는 데도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남제주군수를 역임한 강태훈 시인은 '군자란꽃'을 출간했다. 이번이 세 번째 시집이다.

김순란 시인은 '고인돌 같은 핑계일지라도'에서 '우리 동네 이야기'에 눈길을 돌렸다. 시집을 여는 '시인의 말'에서 "무엇을 숨기려 했는지 이제는 알아야겠다. 잊혀가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고 했다.

'소방관 시인' 임태진의 시집 '때로는 나도 뜨거워지고 싶다'엔 시로 지피는 열정이 숨쉬고 있다. '이 시대/ 정직하고/ 외로운 청춘'을 응원하는 '자벌레' 등 60여 편이 실렸다.

김창화 시인의 '섬의 노래'엔 제주 풍경을 담백한 시어로 그려나간 시편들이 담겼다. 김철호 시집 '숨비소리 너머'는 해녀문화 우수문학창작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김현신 시인의 '오래된 안부', 팔순 서근숙 시인의 '꿈꿀 때와 사랑할 때', 김정미 시인의 '허당녀 염탐 보고서', 김용하의 '손목에 사는 그녀'는 첫 시집들이다. 이승익 시집 '바다의 집', 변재천 시집 '추억은 삶의 흔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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