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문돌봄 노동자·방과후 강사 생계 지원

정부, 방문돌봄 노동자·방과후 강사 생계 지원
내년 상반기에 1인당 50만원씩
  • 입력 : 2020. 12.14(월) 17:3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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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득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문 돌봄 서비스 종사자와 방과후 교사에게 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1인당 50만원씩 생계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방문 돌봄 종사자와 초·중·고교 방과후 교사 등 9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씩 생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령자 여성이 대다수인 방문돌봄 종사자와 프리랜서가 많은 방과 후 강사 등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가정방문이 어려워지고, 학교 수업 중단에 따른 소득불안정 등으로 안전과 생계를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들의 생계 지원금 예산 460억원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전국금융산업노조, 은행연합회 등의 코로나19 재난 극복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정부는 세부적인 지원요건과 절차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지난 10월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책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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