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에 이건리 부위원장 올라

공수처장 후보에 이건리 부위원장 올라
제주지검장 출신 명예도민
  • 입력 : 2020. 12.28(월) 22:2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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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에 제주지방검찰청장을 지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이 부위원장과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 부위원장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제57대 제주지방검찰청 지검장, 제28대 창원지방검찰청 지검장, 대검찰청 검판 송무부장,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제주지검장을 지낸 인연이 있는 이 부위원장은 제주명예도민이기도 하다.

김 연구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지법 판사를 하다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모두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을 받은 후보다.

이날 추천위가 최종 후보 2인을 확정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한 명을 공수처장 후보로 최종 지명할 예정이다.

이날 표결에는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위원을 제외한 5명이 참여했다. 앞서 민주당은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모두 반대하더라도 나머지 5명 추천위원만으로 의결이 가능하도록 공수처법을 개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동의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회의장 밖에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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