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문화
코로나가 던진 질문… 제주 새탕라움 양화선 개인전
거대 담론 아닌 일상 속 환경 이슈 평면·영상에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2.23. 09:16:52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양화선의 '나무 2'(2021).

이따금 대기를 채우는 미세먼지를 일상의 공기처럼 접해오던 상황에서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 상황은 그에게 지금 우리가 과연 올바르게 살고 있는가를 되묻게 했다. 그는 거대 담론 이전에 생활 속에서 무지와 무관심으로 벌어지는 '실수'를 경험하면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떠올렸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는 양화선 작가가 이달 23일부터 제주시 아트스페이스 새탕라움(서사로 5길 15-1)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통해 지난 1년 일상의 변화가 반영된 작업을 선보인다.

'어 모멘터리 랩스 오브 리즌(A Momentary Lapse of Reason)'이란 제목을 단 이번 개인전에서 양 작가는 드로잉, 회화, 영상으로 생활 속에서 환경 이슈를 끄집어 냈다. 흡사 마스크를 쓰고 있는 듯한 나무의 안위가 궁금해지고, 이즈음 인기 식품으로 소비되는 아보카도의 불편한 생산 과정을 떠올릴 수 있다. 제주시 원도심의 오래된 건물 철거 현장을 에워싼 가림막은 새삼 지속가능한 도시의 삶을 묻게 만든다.

작가는 말했다.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윤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와 타협을 하지 말고 자연과 타협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생활 곳곳에 습관화 되어버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재고해 봐야 한다."

전시는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사전 방문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한 전시다. 자세한 내용은 새탕라움 웹사이트(www.instagram.com/seetangra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 주요기사
'순이삼촌'과 '님을 위한 행진곡'… 제주와 광… 제주 현인갤러리 박용 초대전… 일상의 메모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기증 민속자료 공개 제주 말총으로 엮어 만든 전통 '망건' 체험
제주 신문·방송 등 대중매체 성평등 모니터링 4월이 가도 기억해야 할 그 봄날 제주
제주 종달 책방서 1시간 온전히 책 읽기 빠져 … 제주 김춘숙 작가가 그린 '자연에서 치유되다'
역사의 현장에서 새기는 제주4·3 문화운동 초… 초등 부문 신설 전국 청소년 제주4·3 문예 공모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한라포토

더보기  
  • 프랑스 포도농가 "냉해 막아라"
  • 겹벚꽃 활짝 핀 제주
  • 코로나19 전세계 유일한 크루즈선
  • 제주 오설록농장 올해 첫 햇차 수확
  • 16차례 분화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 제주도의회에 나란히 출석한 국가경…
  • 국가경찰 '제주자치경찰 조례 비판' 1…
  • 제주4·3수형인 재심..흐느끼는 유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