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는 25일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 3차 회의를 열고 제주시·서귀포시로 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의원(남원읍·사진)은 이날 "최근 꽁치가격이 전년대비 2배정도 폭등해 갈치잡이 어선인 채낚기 및 연승어가에 부담이 가중돼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갈치 채낚기어업인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이어 "어업용 미끼 냉동꽁치 조정관세를 현재 26%에서 10%로 인하하라는 정부건의와 함께 부산소재 수입업체에 대한 꽁치미끼 공급 지도·단속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균 의원(애월읍)도 "도 차원에서 미끼용 꽁치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미끼에 대한 실증조업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공미끼 개발연구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김경미 의원(비례대표)은 "근해어선 알파레이더는 이동하는 물체(선박 등)의 방향과 속력을 감지할 수 있는 장치로 2020년 8개를 보급했고 올해는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근해어선에 6개를 보급할 계획이지만 근해어선 360척 중 약 2.2%만 알파레이더를 설치했다"면서 연근해어선 안전강화 확대를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작년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실효성 검증을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알파레이더에 대한 실증검증결과 및 어민호응도 조사가 전무하다"며 연안해역에서도 어선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속히 실효성 검증 후 알파레이더 장비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