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고 난 음료병도 모으면 돈 된다

마시고 난 음료병도 모으면 돈 된다
  • 입력 : 2021. 04.05(월) 14:16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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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병 등 병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병류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병류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은 수집자 사전 등록을 통해 등록된 수집자에게 수집한 병류 실적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하는 시책이다. 등록한 병류 수집자에게 kg당 80원이 지원된다. 수집 장려금 지원 대상 병류는 유리재질의 모든 병류가 해당된다. 다만 빈용기 보증금 대상 병(소주병, 맥주병 등)인 경우 소매점에서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이와 관련 개인 수집자의 수집 활동을 장려하고 병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재활용품(병류)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을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수집자 사전 등록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 제주시를 주소지로 둔 제주시민과 자생 단체로, 폐기물처리업자·폐기물처리신고자(가족 포함) 및 소속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 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등록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된 수집자는 5월 1일부터 수집한 병류를 생활환경과에서 지정한 처리업체로 반입하고, 실적 확인을 통해 kg당 80원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찾는 요즘,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재활용률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먹고 난 음료병도 모으면 돈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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