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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락 안된다"… 4중 추돌 사고 '참혹'
4.5t 앞부분 완전 파손되고 버스정류장은 사라져
3명 사망·1명 심정지..4명 중상·53명 경상 치료중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4.06. 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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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4.5t 트럭, 1t 트럭 등이 잇따라 부딪히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강민성기자

현장 인근 부모·친구들 상황 보며 '발 동동'

6일 저녁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버스2대와 4.5t 트럭, 1t 트럭이 4중 연쇄 추돌로 인해 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아비규환'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은 참혹했다. 사고 현장에는 수많은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었고, 소방관들은 생존자가 있는지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다.

 4.5t 트럭은 앞 부분은 완전히 파손됐고, 버스 1대는 도로 옆 도랑에 전복돼 있었으며, 유리창은 전부 박살났다. 원래 있어야 할 버스정류장도 사고로 인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이와 함께 현장 주변에는 유리 파편과 함께 옷가지와 슬리퍼 등이 널부러져 있었다.

 자녀들과 연락이 끊긴 부모들도 현장을 찾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피해자의 친구들로 보이는 대학생들도 뒤에서 애타게 현장만을 바라볼 뿐이었다.

 현장에 있던 A씨는 "아들과 연락이 안돼 혹여나 현장을 찾아왔다"며 "현재 경찰관들에게 사고 상황 및 부상자 상황을 물어보고 있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지고 4명 중상, 53명은 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상자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진 않았지만 주변 진술에 따르면 하굣길에 나선 제주대 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은 현재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을 염두하고 구조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쯤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산천단에서 제주대학교 방향으로 달리던 4.5t 화물트럭이 맞은편 시내버스 2대와 1t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정류장에 5~6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자 중 일부가 정류장에 서있던 인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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