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 인접 5개 시도, 日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한일해협 인접 5개 시도, 日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22일 부산서 대응방안 마련 위한 실무협의회
  • 입력 : 2021. 04.22(목) 15:0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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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는 한일해협에 접해있는 시·도 담당과장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또 각 시도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5개 시·도의 공동 대응방안과 협력과제 발굴에 대하여 논의했다.

앞서 5개 시·도는 지난해 10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실무 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건의문을 마련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전달했다. 이에 17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지난해 12월 22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환경 오염은 물론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한일해협에 인접한 시·도와 협력을 통하여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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