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하룻새 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제주서 하룻새 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모두 확진자 접촉자로 연쇄감염 우려
  • 입력 : 2021. 04.23(금) 11:4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동안 894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3명(688~69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90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6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688번은 지난 10·11일 제주를 방문한 뒤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된 A씨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족 2명과 함께 제주와 왔으며 거주지인 용인시로 돌아간 뒤 일가족 3명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 조사결과 688번과 688번의 가족들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2명이 음성을 나머지 2명을 검사 결과를 기다라고 있다.

689번는 제주에서 신혼 여행을 왔다가 확진된 672번의 가족이다. 지난 12일 제주에 신혼여행을 온 672번은 지난 16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689번은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689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690번은 도민으로 지난 21일 확진된 685번·686번의 접촉자이다. 685번과 686번의 직장 동료로 지난 19일, 경남에서 배편을 이용해 출장차 제주에 왔다.

690번은 지난 22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690번 확진자와 모두 12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중인 도내 확진자 수는 27명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2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