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에 찔리고 그물에 걸리고…" 겨울철새의 비극

"바늘에 찔리고 그물에 걸리고…" 겨울철새의 비극
  • 입력 : 2024. 01.30(화) 15:54  수정 : 2024. 01. 31(수) 16:49
  • 강희만기자 phot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잠시 묵으러 왔을 뿐이다. 이 겨울, 철새들은 으레 제주로 날갯짓 했다. 한 계절을 지낼 보금자리를 찾을 생각에, 있는 힘껏 날아왔을 것이다. 그때는 미처 몰랐다. 제주에서의 여행이 이렇게 아플 줄이야.

바늘에 찔리고, 그물에 걸리고, 몸이 썩어 들어갔다. 한라일보가 1월 한 달 동안 포착한 겨울철새의 모습이다. 제주시 지역 곳곳에서 만난 '아픔'이다.

원인은 해양쓰레기였다. 당신이, 우리가 무심코 제주바다에 버린 쓰레기가 겨울철새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글·편집=김지은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73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