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회칼테러 언급' 김한규 "한국사회 독재화 증거"

'대통령실 회칼테러 언급' 김한규 "한국사회 독재화 증거"
  • 입력 : 2024. 03.15(금) 09:39  수정 : 2024. 03. 15(금) 15:1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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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

[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제주시을)가 '언론인 대상 회칼 테러'를 언급한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을 강력 비판했다.

황 수석은 14일 출입기자 오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한 뒤 1988년 중앙일보 자매지 중앙경제신문 사회부장이 군 정보사령부 군인들이 대검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군 정보사 오홍근 회칼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한규 후보는 SNS를 통해 "권력의 정점에 선 자가 이런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한국이 독재화 되고 있다고 했던 국제연구보고서가 정확했다"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어 "모질게 비판해도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칼로 찌를 수 있다는 협박은 정권이 지켜주리라는 믿음과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KBS9시 뉴스 앵커 출신인 황 수석은 지난해 11월 강승규 전 수석의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1991년 기자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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