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흠 후보자 "기후경제 비전을 제주 현실로 만들겠다"

이창흠 후보자 "기후경제 비전을 제주 현실로 만들겠다"
제주도의회 26일 기후경제부지사 인사청문회 개최
이창흠 부지사 후보자 모두발언 통해 포부 밝혀
  • 입력 : 2026. 08.26(수) 10:22  수정 : 2026. 08. 26(수) 15:5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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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창흠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가 제주의 기후경제 비전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2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기후경제부지사인사청문회(위원장 임정은)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의 바람과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재생에너지 이익이지역과 주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분산에너지와 유연성 자원을 확충해 탄소중립은 물론 기후 에너지 신산업을 키우고, 제주의 청정에너지가 기업과 투자를 불러오고,일자리와 소득을 만드는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또 "에너지·우주·바이오 등 강점을 가진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핵심산업은 AX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4대 과학기술원과 제주가 함께하는 연합캠퍼스를 기반으로연구와 인재, 창업과 기업이 제주에서 연결되는미래 혁신 생태계도 만들어 가겠다. 청년이 기회를 찾아 제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새로운 기회를 찾아 제주로 오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자는 환경보전과 관련해서는 "제주의 청정환경은 미래산업 못지않은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오름과 곶자왈, 지하수를 비롯한제주의 핵심 자연자산을 과학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면서,환경 자산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제주의 경쟁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이 모든 변화가도민의 삶과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현안과 관련해 "현재 제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민생경제 회복이다"면서 "환경과 에너지와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가지역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되고일자리와 소득 창출,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세심하게 설계하고 강력하게 실행하겠다. 중앙정부의 사업과 재정도 제주로 적극적으로 끌어와필요한 투자를 앞당기고,그 효과가 골목 상권과 지역경제 곳곳으로퍼져나갈 수 있도록 실감나는 변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제2공항을 비롯한 주요 갈등 현안은어느 한쪽의 목소리만으로 풀 수는 없다"면서 "반대의 목소리, 찬성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듣고,논란이 되는 부분은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공정한 숙의와 대화를 통해도민이 납득하고 제주에 이익이 되는 해법을 찾겠다. 생각이 다른 분들의 목소리도 끝까지 듣고, 직접 현장으로 들어가 해결책을 찾는 부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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