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 예산이 우여곡절 끝에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성범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1일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 예산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주해양치유센터 사업은 이재명 정부가 실시한 통합 재정사업 성과 평가에서 폐지 사업으로 지목되며 예산 전액 삭감 위기에 놓였었다.
2028년까지 국비 240억원, 도비 240억원 총 480억원을 투입해 성산읍 시흥공원 부지에 관광체험형 치유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에 2024년 10억원, 2025년 10억원, 2026년 35억원을 편성했고, 올해 이미 20억원을 제주도에 교부한 상태다. 당초 내년 예산안에 90억원을 반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5월 재정성과위원회에서 2026년도 통합 재정사업 성과평가를 통해 제주해양치유센터 사업 등 3개 사업을 폐지 사업으로 판정하면서 예산이 전액 삭감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에 제주도와 해양수산부는 예산을 다시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의 김성범 의원이 총력전을 펼쳐 재정당국인 기획예산처를 설득시킨 끝에 결국 예산 반영에 성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번 정부예산안에 '제주형 AI 바이오헬스 실증거점 조성사업' 등 서귀포시 핵심사업 11개, 약 285억원의 국비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청투어에서 수렴한 성산읍 신양리 파래 피해 등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연안정비사업 예산 17억8700만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내년 정부예산안은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된 뒤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사업과 마을 곳곳에서 청취한 지역 주민들이 목소리를 실제 정부예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뛰어왔다"며 "정부안 반영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돼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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