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의 추악한 민낯을 보라
가죽공 하나면 충분했던 축구돈벌이에 급급한 스포츠 변질공익단체 명분아래 부패 쌓여 한때는 22명의 좋은 친구들과 가죽 공 하나면 충분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취미 활동이었다. 이랬던 축구가 금권을 놓고 …
진선희 기자 ㅣ 2014. 06.13. 00:00:00
[새로나온 책]
▶사회학 본능(랜들 콜린스 지음, 김승욱 옮김)=사회학은 추상적인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이해불능의 학문이자 너무 뻔해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학문으로 악명 높았다. 지은이는 이같은 비난을 뒤집는다. 이성에서부터 신, 권력,…
진선희 기자 ㅣ 2014. 06.13. 00:00:00
[새로나온 책]
▶섬과 섬을 잇다(하종강 외 지음)=코오롱, 밀양 송전탑, 현대차 비정규직, 쌍용자동차, 재능교육, 콜트·콜텍, 제주 강정마을.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넘게 싸우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섬처럼 외롭게 떨…
진선희 기자 ㅣ 2014. 06.06. 00:00:00
국가폭력에 대항할 '마을 공화국'
20세기 중반은 전쟁과 독립운동으로 세계가 폭력에 휩싸이던 때였다. 이 시기에 인도는 비폭력 저항을 전략의 중심으로 삼고 당시에 무적이라고 생각되던 대영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인도 독립 과정에서 폭력이 전혀 없…
진선희 기자 ㅣ 2014. 06.06. 00:00:00
도시농부들이 일구는 먹거리 혁명
대도시 식량불안정 심각해식품 체계 대안 찾기 모색도시농업 지속가능한 미래 미국인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동시에 영양실조에 걸려있다. 푸드뱅크 서비스 등 기아구제 프로그램 수요는 해마다…
진선희 기자 ㅣ 2014. 06.06. 00:00:00
고순생 "방과후 교실 활성화"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 새정치민주연합 고순생 후보는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의 체계적인 운영 방안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고 후보는 이와더불어 "야간 보육시설을 확충해 맞벌이 가족들이 안심…
진선희 기자 ㅣ 2014. 05.26. 00:00:00
나무처럼 살아간 조선 선비들처럼
'가까이에서 생각한다'는 뜻의 '근사(近思)'. 공자인 제자인 자하가 '인(仁)'을 설명하면서 "널리 배우고 뜻을 두텁게 하고 절실하게 묻고 가까이에서 생각하면 인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하는 대목에 나오는 개념이다. 성리학자…
진선희 기자 ㅣ 2014. 05.24. 00:00:00
그리스 내전과 4·3, 미국을 말한다
냉전체제 형성기에 촉발민간인 학살과 내전 야기"대소봉쇄전략 구현 무대" 그리스와 한국.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닮았다. 20세기 중반 그리스와 한국은 제국주의 침탈 …
진선희 기자 ㅣ 2014. 05.24. 00:00:00
[새로나온 책]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지음), 살고 싶다(이동원 지음)=세계일보사 주관 '세계문학상' 공동 수상작. '보헤미안 랩소디'는 현직 판사인 지은이의 자전적 소설로 사기 진료로 사망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의사를 고발한 주인공…
진선희 기자 ㅣ 2014. 05.24. 00:00:00
[새로나온 책]
▶동대문 외인구단(류미 지음)=서울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중학생 선도 프로그램의 하나로 '푸르미르야구단'을 기획한다. 경남 국립부곡병원 신경정신과 의사인 지은이는 야구단의 멘탈코치 제안을 받고 2013년 5월 면접…
진선희 기자 ㅣ 2014. 05.17. 00:00:00
[새로나온 책]
▶일본인의 정신(야마쿠세 요지 지음, 박양순 옮김)=일본인의 전통적인 가치관, 사상 등 일본의 정신을 다룬 책에는 은혜, 의리 등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지은이는 일본인의 정신을 이루는 100가지 가치관을 선택해 그것들의 …
진선희 기자 ㅣ 2014. 05.09. 00:00:00
우리가 몰랐던 출판 비즈니스
출판사 마루에사의 편집부장인 우시가와라. 그는 책을 내고 싶은 예비 저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오는 재주가 탁월한 인물이다. 책을 한 권 만들어 내는데 들어가는 인쇄비와 교정비, 디자인비 명목으로 몇 백만 엔에 가까…
진선희 기자 ㅣ 2014. 05.09. 00:00:00
"모른다"고 말못하는 당신에게
이따금 박식해보이려고 쉽게 써도 될 말을 굳이 어려운 용어를 끌어와 뒤범벅으로 만드는 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난해한 인용문을 들먹이며 아는 체 하는 경우도 있다. "모른다." 우리는 이 짧은 단어를 자주 내뱉는 것이 …
진선희 기자 ㅣ 2014. 05.09. 00:00:00
"난 잘못이 없다"는 그들에게
오늘날 우리는 자신의 죄(잘못)를 밀어내느라 갖은 애를 쓴다. 어떤 사람은 심한 자책에 빠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나는 잘못이 없다"며 등을 돌린다. 바야흐로 죄책감을 잃어버린 시대다. 환경보호 강경론자인 어느 아버…
진선희 기자 ㅣ 2014. 05.09. 00:00:00
좌파의 눈으로 행복을 묻는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죠. 말씀대로 많은 사람이 자본의 감옥에 갇혀, 또 생존의 감옥에서 매달려 힘들게 살아가잖아요. 이런 세상에서 육신은 좀 묶여 있을지 몰라도 심적으로나 양심적으로는 혼자 놓여나서 산다는 게 오히려…
진선희 기자 ㅣ 2014. 05.0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