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의 백록담]"도립예술단 용역, 이럴려고 했던 겁니까?"
‘제주도립예술단 활성화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향한 비판은 뜻밖의 곳에서 터져나왔다. 제주교향악단 노동조합이 그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자로 발표한 노조 명의의 성명에 담긴 일성은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발전방…
진선희 기자 ㅣ 2019. 07.29. 00:00:00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 교류전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회(회장 박민자·사진)가 이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해(海)와 지(地)가 빚는 교감' 을 주제로 제주·경기 서예초대작가 교류전을 갖는다. 이번 교류전에는 제주 40여점, 경기 30여…
진선희 기자 ㅣ 2019. 07.25. 0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7)사(士)와 사(仕)
공자 의해 형상화된 '사' 이미지 인재는 부국강병 뒷받침할 자원 제나라 직하에 학자가 1000여명 효렴, 수재 등 널리 인재를 구하는 천거를 통해 채용된 동중서가 한무제의 책문에 대책을 올리고 있다. 사士는 원래 주나라의 …
진선희 기자 ㅣ 2019. 07.25. 00:00:00
화수분 정두연 대표'100인의 한식대가'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화수분' 대표인 정두연(사진) 셰프가 최근 대한민국한식포럼과 (재)한국음식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한 '100인의 한식대가(韓食大家)'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한식대가 선정사업은 한국의 한식문화 발전과 세…
진선희 기자 ㅣ 2019. 07.23. 00:00:00
[책세상] 일그러진 문단에 권위주의 이후 자화상
이즈음 제주에서 열정적으로 창작하는 소설가를 꼽는다면 강준(본명 강용준) 작가가 앞자리에 있을 것이다. 1987년 희곡 작가로 문단에 발을 디뎌 '폭풍의 바다' 등 5권의 희곡집을 냈던 그는 2014년 강준이란 필명을 달고 장편 '붓…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9. 00:00:00
[이 책] 김재성의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죽음의 자장가'
제주에 정착한 치과의사 작가고양이 탐정 전설의 등장시켜조천 비석거리 소재 추리동화 비석들이 줄지어 서있는 어느 마을. 이곳에 전설이 전해온다. 밤늦은 시간 비석거리에 아기를 업고 가면 어디선가 '웡이자랑' 소리가 들…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9. 0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6)천자와 황제
황제의 이름 못쓰게 한 진시황 삼황오제 능가한 자부심의 발로 요순 정권 이양 혈통 아닌 인품 진秦의 군왕인 영정영政은 한韓, 조趙, 위魏, 초楚, 연燕, 제齊 여섯 제후국을 차례대로 멸망시키고 서기 221년 천하를 통일했다. 주…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8.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Ⅱ] (2)입팔도고진
선하령 내려와 20리쯤 만수교강남으로 향하는 제일의 요로"지금 입팔도고진 가능성 높아"항주 가는 길에 강랑산 봤을까 1797년 음력 3월 26일. 이방익 일행은 산봉우리가 하늘에 닿을 듯 험악한 검각과 다름없던 선하령 정상에 무…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6. 00:00:00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이야기] (5)세계가 높이 산 한국의'문기'
선조들 문화적 능력 문기로 집약직지의 가치 알린 박병선 박사 등 문화유산·문화재 얽힌 일화 소개“작가 정보수집력·지식에 감탄…머뭇거렸던 책 끝까지 읽게 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 '…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2. 00:00:00
제주 이성훈·김오진·김성범 박사 학술원 우수도서
최근 발표된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이성훈·김오진·김성범 박사 등 제주 출신 저자와 역자들의 저서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학술도서는 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6종에 이른…
진선희 기자 ㅣ 2019. 07.10. 00:00:00
[저자와 함께] 신작 시집 오승철 시인
'오키나와의 화살표' 등 담아뱃길로 15시간 중국 단동 등현장서 빚어낸 화해의 시편 어느 날 그는 중국 단동을 찾았다. 배로 장장 15시간을 달려 도착한 길이었다.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국경도시에서 그는 한 …
진선희 기자 ㅣ 2019. 07.05. 00:00:00
[책세상] 구멍숭숭 돌담 사이 푸른 빛 보이시나요
한은 탄생과 동시에 아비의 수의를 물려받았다. 연좌제였다. 대학 졸업 후 사립학교 교사가 되고 가정을 꾸렸지만 한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아비의 죄를 대신 치러야 했다. 그가 퇴직한 뒤 향한 곳은 제주섬. 4·3 60주년이 되는…
진선희 기자 ㅣ 2019. 07.05. 0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5)조정(朝廷)-내정과 외정
황권 중심 봉건전제 중국 정치 내·외정 구분 상호 보완·견제 유비와 제갈량 사례 등 모범 조朝는 아침이라는 뜻 이외에 오늘, 시작, 알현 등의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정치적인 의미가 부연되어 정치, 정권을 뜻하는 말이 되…
진선희 기자 ㅣ 2019. 07.04. 00:00:00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현장을 가다Ⅱ] (1)선하령 선하고도를 걷다
표류 이듬해 1797년 음력 3월복건성 지나 절강성으로 향해험준한 선하령 넘는 장면 생생정치·경제·문화 교류 등 통로 지난 4월 12~21일 '제주사람 이방익 표류 현장을 가다' 두 번째 탐방이 이루어졌다. 주제주중국총영사관(총영…
진선희 기자 ㅣ 2019. 07.02. 0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4)아속공상(雅俗共賞)
봉건시대 계층별 노는 것 달라안사의 난 이후 사회계급 변화아속 전도 고상·비속 구분 안돼서로 영향 받으며 뒤섞인 아속되레 토속적인 것이 주류인 듯아속공상 진정한 함의는 유보적 아속공상은 아인이나 속인이 함께 즐긴…
진선희 기자 ㅣ 2019. 06.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