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빼떼기 外
▶빼떼기(권정생 글, 김환영 그림)=1988년 출간된 '바닷가 아이들'에 수록된 작품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다시 엮어냈다. 1948년 7월 어느 장날, 순진이 아버지가 장에서 암탉 한 마리를 사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순진이네 식구에…
진선희 기자 ㅣ 2017. 06.02. 00:00:00
[제주문화가 이슈&현장]도립예술단 연습실 찬밥신세
공연장 입주 예술단 도립무용단·서귀포합창단 2곳뿐제주교향악단은 하반기쯤 제주아트센터 재입주 추진입주 우선순위 밀려… 공연장 연계 프로그램 등 요원 공립예술단이 그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보여주는 얼굴이라면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30. 00:00:00
[책세상]억압의 시대 건넜던 수많은 청춘들이여
독재정권 아래 몸바쳐 싸운 이름없는 투사들의 기록 수의를 입은 채 특검조사를 받으러 가던 최순실이 외쳤다.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너무 억울해요!" 순간 그의 머릿속에 40여년 전, 영초언니의 모습이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26. 00:00:00
[새로나온책]절대민주주의 外
▶절대민주주의(조정환 지음)=지난해 10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작된 촛불집회는 실질적 주권주체인 국민의 힘을 보여줬다. 직접민주주의 없는 대의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껍데기나 다름없다. 그래서 5·16쿠데타와 유신을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26. 00:00:00
[한라人터뷰]고길홍 사진가 ‘서예가 소암 사진 기증’
1970년대부터 소암 작업실·소묵회 지도 현장 등 촬영오는 27일부터 기증전… 개인을 넘어 제주예술사 기록 서귀소옹(西歸素翁)이란 말년의 자호처럼, 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서예가가 방바닥에서 몸을 떼고 앉은 채 글씨를…
진선희 기자 ㅣ 2017. 05.24. 00:00:00
[공간으로 읽는 제주예술사](3)작곡가 안익태가 극장을 찾은 이유
재일교포 사업가 김봉학과 인연으로 63~64년 잇단 내도첫해 1월 제일극장서 열린 탐라합창단 창단에 맞춰 방문이듬해엔 서귀포관광극장 등 찾아 탐라합창단 공연 지휘 그해 1월 서귀포 지역의 적설이 33㎝까지 달했다. 눈보라와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23. 00:00:00
[책세상]세월호 참사, 더 절박하게 고민해야 할때
압축적 근대화가 원인… 진상규명 등 더 치열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이 지났지만 파악하지 못한 일이 그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배가 왜 침몰했는지, 침몰 당시 NSC(국가…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9. 00:00:00
[새로나온책]살며, 시 外
▶살며, 시(젊은시조문학회 엮음)=제주 젊은시조문학회가 펴낸 세번째 동인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삶을 꾸역꾸역 살아내듯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조 쓰기를 보란 듯이 여기 내놓는다"고 했다. 성글고 거칠지만 그래도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9. 00:00:00
[제주문화가 이슈&현장]제주도 문화정상 현주소는
각국 지방정부 문화 전문가 참여 세계문화정상회의 폐막'문화예술섬 제주' 내걸지만 담당 공무원 잦은 교체 반복문화부서 가점 부여 등 사기진작·전문성 강화 등 동반돼야 지난 10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12일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6. 00:00:00
[책세상]명예도, 지위도 버렸던 5·18 마지막 수배자
인생 역정 따라가면 한국민주화운동의 현장 오롯이 5·18민주화운동의 마지막 수배자이자 국제연대를 조직한 세계적 활동가, 임수경의 방북과 귀환을 기획한 통일운동가였던 윤한봉. 언제 어디서나 궂은 일을 마다않고 헤쳐갔…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2. 00:00:00
[책세상]물고기는 억울해, 그저 물에 사는 고기라니
다금바리 정체 등 흥미진진지속가능 슬로피시 제안도 바리바리 많아서 '바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바릿과 어류. 그 이름대로라면 흔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다. 자원이 감소하면서 자연산을 만나기 어려운 탓이다. 엄청난 값을…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2. 00:00:00
[새로나온책]사드배치 거짓과 진실 外
▶박이문 지적 자서전(박이문 지음)=지난 3월 별세한 박이문 선생은 20세기 이후 한국 인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뛰어난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시적 운율로 빚어진 산문시이면서 인간적 성찰이 담긴 명문으로 인정…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2. 00:00:00
도봉 이치근 선생 미수(米壽) 서예전
서귀포시 중문동 출신 서예가 도봉 이치근 선생(사진)이 미수(米壽, 88세) 기념 서예전을 연다. 1997년 중문상업고등학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며 40년 교직생활을 마감한 이 서예가는 퇴임 공직자, 현직 교원을 중심으로 중묵회(中墨…
진선희 기자 ㅣ 2017. 05.10. 00:00:00
[공간으로 읽는 제주예술사](2)공연장 역할했던 극장들
피란연극인 등 활약에 제주극장서 연극 무대 잇따라 열려중앙극장·제일극장은 제주예총 주최한 제주예술제 행사장이틀간 3000여 관객 몰린 극장 예술제… 문화적 갈증 반영 5월 현재 제주시내 영화 상영관은 4곳. 무슨무슨 극…
진선희 기자 ㅣ 2017. 05.09. 00:00:00
[책세상]얘들아 넘어져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아이들이 기획하고 운영… 나를 찾아가는 배움터 "저에게 꿈의학교는 청춘을 뜻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준 경험이었어요. 20대인 저에게 분신과도 같은 영화를 선물해주었거든요." "꿈의학교를 통해 제 꿈이 무엇인지 알게 …
진선희 기자 ㅣ 2017. 05.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