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 함께] '마라도의 역사와 민속' 고광민씨
현장 누빈 필드노트 토대로1883년 입경부터 신앙까지 그의 필드노트를 본 적이 있다. 그가 제주대박물관에 근무하던 때였다. 필드노트엔 현장에서 길어올린 말들이 손글씨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 촘촘한 기록들로 그동안 '…
진선희 기자 ㅣ 2017. 11.30. 20:00:00
[책세상]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外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현택훈 지음)='지구레코드'가 첫 시집이었던 시인은 음악에 기대어 시를 썼다고 말한다. 심야 라디오를 베개 삼아 누워 잠들곤 했다는 그가 자신의 시에게 영감의 세례를 선사한 음악들…
진선희 기자 ㅣ 2017. 11.30. 20:00:00
[저자와 함께]'두 하늘 이야기' 문무병 소장
두번째 제주 신화 이야기굿 제차 풍부한 의미 담겨"제주신화는 큰굿의 대본"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힌다. 그렇다면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은 지하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제주 사람이 죽어서 가는 시왕은 하늘에 있다. 이처…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4. 00:00:00
[책세상]몸과 마음이 폭신폭신… "세상이 참 좋아"
'별똥별 하나가 번쩍' 떨어지며 이야기의 문이 열린다. 주인공은 우주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 동시에 눈을 뜬 우주는 별똥별과 여행을 떠난다. 아이 곁에 둥그렇고 노란 원 모양으로 따라다니는 별똥…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4. 00:00:00
[책세상]바다의 딸 外
▶우주를 체험한 문장가에게(한라산문학동인회 지음)='한라산문학' 30집으로 17명이 써내려간 동인시 80편을 담았다. 한라산을 주제로 다룬 강홍탁의 '비원' 등 테마시 5편이 더해졌고 강윤심의 '해무' 등 다시 읽고 싶은 옛 동인…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3. 20:00:00
[아름다운 동행 희망사다리] (3) 외도초등학교 우정관
1992년 세운 외도초 급식소학생수 가파른 증가에 철거 뒤친환경 급식조리실·식당 갖춰 운동장엔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찼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공을 주고 받는 아이들의 외침이 더해져 시끌시끌했다. 웃고 떠들며 운동장…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2. 20:00:00
정헌영씨 작은도서관 독후감대회 대상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가 실시한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제1회 독후감대회'에서 정헌영(서귀포시 표선면·사진)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됐고 지난 15…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1. 00:00:00
오옥단씨 '문학광장' 시조 부문 신인상
제주 오옥단(제주시 오남로·사진)씨가 격월간 '문학광장' 11·12월호 시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변신', '새벽이 오는 소리', '우산' 등 3편이다. 이만섭 심사위원장은 이들 작품에 대해 "시인의 시 세계는 오랜 습작…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1. 00:00:00
이율이 어린이 민요경창 최우수 수상
혼소리예술단(단장 양정애) 단원인 일곱살 이율이(사진) 어린이가 최근 열린 제34회 제주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19세 미만의 학생부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양정애 단장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
진선희 기자 ㅣ 2017. 11.20. 00:00:00
[책세상]그들은 왜 격이 다른 가짜에 열광하는가
천연 가죽 대신 인조 가죽 등기성세대와 다른 소비문화가치있는 삶의 방식 선호 인조 모피를 천연 모피라고 속이던 시절이 있었다. 진짜여야 팔렸으니까. 그런데 진짜 가죽을 가짜라고 속여판 일이 있다. 2013년 미국의 유명 백…
진선희 기자 ㅣ 2017. 11.17. 00:00:00
[저자와 함께]예이츠 시선 번역 김용성 시인
김소월 '진달래꽃' 영향 미친예이츠 명시 39편 우리말 옮겨"시 번역은 또다른 시쓰기 작업"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된/ 까맣고 푸르고 희미한 옷감/ 금빛과 은빛으로 수를 놓은/ 하늘의 옷감이 내게 있다면/ 그대 발아래 깔아 …
진선희 기자 ㅣ 2017. 11.16. 20:00:00
[책세상]그래, 지금은 사랑이야 外
▶섬과 섬 사이(정인수 지음)=섬과 섬 사이, 숨비소리, 지드림, 삼다도, 제주10경. 시편들을 끼리끼리 묶어놓은 소제목에서 짐작하듯 오롯이 제주를 읊은 시들로 채워졌다. 제주의 섬들을 한바퀴 돌면서 제주 섬 속의 섬을 그려냈…
진선희 기자 ㅣ 2017. 11.16. 20:00:00
[책세상]죽음이 지배하는 공간서 삶을 해독하다
족히 20층은 넘어 보이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여자가 무너진 담벼락에 온 몸을 벗은 채 쭈그리고 앉았다. 서울 모래내 철거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여기저기 잔해가 흩어진 채 뼈대만 남은 집은 빛바랜 지붕 기와가 온기 …
진선희 기자 ㅣ 2017. 11.10. 00:00:00
[저자와 함께]'오래된 잠' 펴낸 이민화 시인
2009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작업 갈등 딛고 첫 시집 발간유년 상처와 마주하며 창작 재개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한 번은 돌아가야 해/ 눈을 뜨고 있어도 자주 휘청거려/ 우물에 빠질 뻔한 꿈을 꾸었어/ 매일 반복되는 꿈이…
진선희 기자 ㅣ 2017. 11.09. 20:00:00
[책세상]서른의 반격 外
▶서른의 반격(손원평 지음)=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공모전 당선 제목은 '1988년생'이었다. 1988년에 태어나 2017년 올해 서른 살이 된 김지혜가 주인공이다. 지혜를 중심으로 모여든 '작은 체 게바라'들은 이 사회를 구성…
진선희 기자 ㅣ 2017. 11.09. 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