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충전기에 '고장'…제주 공공기관도 전기차 '공포'

[한라일보] 전기차 공포증(포비아)이 도내 공공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도내 한 공공기관은 전기차 화재 불안이 커지자 지하주차장에 있는 멀쩡한 충전기에 '고장' 딱지를 붙여 민원인들이 전기차를 충전하지 못…

제주 비양도로 배달 가는 드론 한 달 새 고작 2번 떴다

[한라일보] 국내 최남단인 제주 마라도, 가파도에서도 드론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일 비양도를 시작으로 두 섬에서도 드론 운송 사업이 시작되면서다. 하지만 비양도 첫 배송 이후 한 달 넘게 주민들의 실제 이용은 …

제주시, 하반기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 개선 사업 4곳 선정

[한라일보] 제주시는 올 하반기 주민 불편이 크고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 등 4개소에 소방안전교부세 6000만 원을 투입해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확…

문대림 의원, 4·3유족도 보상금 지급 4·3특별법 개정안 발의

[한라일보] 4·3희생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는 보상의 범위를 희생자의 유족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논의가 주목된다. 문대림 국회의…

지친 일상에 '쉼'과 재충전을... 곳곳서 전시 잇따라

[한라일보]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주의 여름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풍성하다. 나들이를 나섰다면 더위도 피할 겸 실내 전시장에 들러 여름 감성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곳곳 갤러리에서 작가들의 전시가 한창이거나 …

4·3형사보상금 지급 지연... 유족들 "조속 지급" 촉구

[한라일보] 제주4·3 수형인 유족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유족들이 조속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와 4·3형사보상 청구 유족 43명은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

기상 오보로 국내 항공사 승객 4300명 '돈·시간' 날렸다

[한라일보] 기상청의 날씨 예보가 빗나가면서 탑승한 비행기가 회항해 피해를 본 승객이 올해 상반기에만 4000명을 넘어섰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

제주 경매시장에 토지 등 부동산 쏟아진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부동산경기 침체로 토지와 주거시설 등 경매 물건이 쏟아지고 있다. 8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제주지방법원에서는 총 623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앞서 6월(573건)보다 경매 물건이 더 늘어…

작년 제주지역 축산 총수입 1조3350억원.. 전년比 4.2% ↓

[한라일보]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소비 침체 등으로 지난해 제주지역 축산 총수입이 589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축산 총수입이 1조 3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2년 1…

'보통교부세 법정률 3%' 제주 행정체제 개편 뇌관되나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보통교부세 법정률 3%' 규정이 향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서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단계적으로 중앙정부의 사무를 이…

외국인 관광시장 활기…'중국 집중' 다변화는 한계

[한라일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1명 꼴로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 비중이 80%가 넘었다. 지난해 중국과 대만, 일본 다음으로 많았던 태국 관광객은…

[종합] 먹깨비 존재감 키우기… 소상공인 부담 덜 대안 될까

[한라일보] 제주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다. 민간 배달 앱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 조치에 도내 외식업계의 부담 가중이 우려되는 가운데 배달비 할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늘리며 소상공인 지원 …

"중산간 보전? 특정 개발 특혜 소지 있다" 논란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발 300m 이상을 '중산간 2구역'으로 정해 개발을 제한하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내놨지만, 중산간 보전 취지를 살리기 어려울 거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골프장이 없는 관광·휴양형 개발 …

제주 지하 전기차 충전기 400대… 진화 장비 설치 권고만

[한라일보] 제주지역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400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또 지하에서 발생할 경우 협소한 구조 특성 상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현행법 상 전기차 화재 …

[현장] 폭염에 발길 뚝… 상인들 힘겨운 여름나기

[한라일보] "더워서 못 살겠다는 소리는 올해 처음으로 해보는 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릅니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인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시장 상인들의 표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