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자율학교 56개교로 '확대'

제주형 자율학교 56개교로 '확대'
IB학교 4곳·다혼디배움학교 9곳 신규 지정
  • 입력 : 2020. 09.01(화) 13:3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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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2021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인 IB학교 4개교와 다혼디배움학교 9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IB학교는 토산초·표선초·표선중·표선고이며, 다혼디배움학교는 성산초·성읍초·송당초·일도초·오라초·제주중앙초·창천초·한마음초·김녕중이다.

 IB학교는 국제공인 교육프로그램(IB)의 도입·운영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학교와 IB본부로부터 'IB World School'로 인증 받은 학교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IB학교로 지정되는 학교는 창의성·다양성을 지향하는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혁신으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2015년부터 운영된 다혼디배움학교는 '존중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배움 중심의 교육활동 실천,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조직 개편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된 13개 학교는 2024년까지 4년간 운영되며, 이 과정에서 종합평가를 통해 계속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지정 기간 동안에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컨설팅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는 평가혁신, 리더십혁신,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학교로 학생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을 근간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지정으로 2021년에는 IB학교 4개교(초 2·중 1·고 1), 다혼디배움학교 52개교(초 37·중 13·고 2)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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