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학 둘째 날 확진자 2천명..원격수업 전환 1곳 뿐

제주 개학 둘째 날 확진자 2천명..원격수업 전환 1곳 뿐
격리중인 학생·교직원은 계속 증가
학생 2125명... 전일 대비 584명 늘어
  • 입력 : 2022. 03.03(목) 16:1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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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속 맞은 개학 둘째 날, 코로나19에 대응해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된 도내 학교는 1곳으로 파악됐다. 다만, 확진으로 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수가 지속 늘고 있어 '불안한 등교'는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특수학교 총 310개교 가운데 고등학교 1곳만 학교단위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됐다. 이는 도교육청의 원격수업 전환 지표 기준을 충족해서가 아니라 해당 학교 직원 확진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4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으로 격리중인 도내 학생 수는 전일 대비 584명 증가한 2125명이다. 교직원도 전일 대비 45명 늘어난 24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도교육청이 발표한 올 1학기 학사 운영 계획은 방역을 강화해 전면 등교수업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학생 확진율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급·학년·학교 단위로 원격수업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학사운영(▷정상 교육활동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유형을 정하는 기준은 교육부 방침보다 완화된 '재학생 신규 확진율 5%, 재학생 등교중지율(확진+격리) 20%'다.

지표인 '5%·20%' 이하일 경우 정상 교육활동, 둘 중 한 개를 초과할 경우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모두 초과할 경우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학교 단위의 전면 원격수업은 초등은 3개 학년, 중등은 2개 학년 이상 원격수업 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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