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 김명수(서귀포시·54)·허철(서귀포시·62)·홍행표(제주시·63)씨가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인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농업 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know-how)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총 21명(제주 3명)의 농업인을 선정하고 지난 17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를 수여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이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2년마다 엄격한 심사(1차 필기시험→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김명수 마이스터는 타이벡을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감귤 생산 능력, 허철 마이스터는 감귤 전정 및 적화작업 등 타 농가 대비 생산성 증대, 홍행표 마이스터는 참다래 병해충 및 환경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컨설팅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마이스터는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고액기부자 모임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회장 이철수)'는 지난 17일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센터장 김종래)와 함께 '행복한 산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복한 산타' 봉사에 나선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
아너 소사이어티 '행복한 산타' 봉사
'행복한 산타'는 아너 브랜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금을 통해 매년 11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봉사활동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도내 홀로 사는 어르신 300세대에 돈육 5㎏ 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일부 세대를 직접 찾아가 물품을 드리고 안부를 전했다.
이철수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가정에 반가운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