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장편소설 노벨문학상 수상… 제주도민과 함께 축하"

"4·3 장편소설 노벨문학상 수상… 제주도민과 함께 축하"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소식에
제주 지역사회서도 환영·축하
오영훈 지사 "4·3 상처 치유"
  • 입력 : 2024. 10.11(금) 09:21  수정 : 2024. 10. 11(금) 09:45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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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한라일보] 제주 4·3을 주제로 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제주 지역사회에서도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며 "제주도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트라우마,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문학으로 펼쳐냈다는 평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며 "한강 작가 덕분에 제주도민은 4·3의 상처를 치유 받고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품고 세계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제주도민과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거듭 축하의 말을 전했다.

앞서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으로서, 또 한 명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4·3피해자와 유족들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이라고 수상의 의미를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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