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축산진흥원이 오는 9월 우수한 혈통을 가진 캐나다산 씨돼지 50마리를 도입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30일 유전적으로 우수한 능력의 씨돼지를 체계적으로 개량하고 다산·다육· 강건성을 갖춘 제주형 씨돼지를 공급하기 위해 캐나다산 씨돼지 50마리(암15· 수 35)를 오는 9월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관계 공무원을 캐나다에 파견, 씨돼지 현지 선발을 가졌다. 이번에 수입되는 씨돼지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 품종이다.
축산진흥원은 지난 96년 덴마크에서 씨돼지 52마리를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덴마크와 캐나다에서 6백13마리의 씨돼지를 수입하고 교배를 통해 생산된 우수한 씨돼지를 농가에 보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