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남원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방식(BTL) 추진

표선·남원 하수관거 정비 민간투자방식(BTL) 추진
  • 입력 : 2006. 06.13(화)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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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제주군 표선면 및 남원읍 지역내 하수관거정비사업이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추진중이다.

 남제주군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 운영중인 대정과 안덕 및 성산 일부지역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연차적으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시행중이지만 올해 계획된 표선과 남원지역은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간투자방식은 특정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용을 민간시설업체서 부담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특정기간(20년) 공사금액에 대한 이자와 원금을 업체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공사의 경우 지자체 입장에서는 한꺼번에 거액의 비용이 투입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는 특정기간 공사금액에 따른 이자와 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수 있는 효과를 거둘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군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할 표선 남원 하수관거공사규모는 9백29억원, 1백56km로서 오는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군은 이에앞서 지난3월 환경관리공단과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위·수탁시행협약을 체결했고 공단측은 지난달 용역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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