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대회 이형택, 복식 2회전

US오픈테니스대회 이형택, 복식 2회전
  • 입력 : 2007. 08.31(금) 00:00
  • 성의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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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세계랭킹 43위·삼성증권)이 총상금 1백84억원이 걸린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2회전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복식 1회전에서 트래비스 패럿(복식랭킹 75위·미국)과 짝을 이뤄 이반 류비치치(12위·크로아티아), 시모네 볼렐리(87위·이탈리아)조에 2-1(3-6 7-5 7-6<7-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전 단식 1회전에서 허벅지 근육통으로 고전했던 이형택은 이날 경기에서 컨디션을 되찾아 31일 새벽 강호 기예르모 카나스(14위·아르헨티나)와 벌일 단식 2회전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형택은 이 대회 복식 첫 출전이던 2003년에 이어 4년 만에 2회전에 올랐다. 이형택-패럿은 5번 시드 폴 핸리(호주)-케빈 울리예트(짐바브웨·이상 복식랭킹 11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 87년 만에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는 칠레의 무명 파울 카프데빌레(1백20위)를 1시간 29분 만에 3-0으로 격파하고 3회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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