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양성언 후보 "국제자유도시 걸맞는 환경 구현"

기호 2번 양성언 후보 "국제자유도시 걸맞는 환경 구현"
  • 입력 : 2007. 11.28(수) 00:00
  •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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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노형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가진 양성언 교육감후보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본격 세몰이에 돌입했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깨끗한 힘! 교육의 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양성언 후보는 27일 오후 6시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선거대책위 본부장인 김영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교육계 원로, 각계각층의 지지자들의 운집한 가운데 제주본부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기호 2번 양성언 후보 "국제자유도시 걸맞는 환경 구현"

양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교육환경 구현 ▷가정처럼 편안한 학교 만들기 ▷도민이 만족하는 제주교육 실현 등의 공약과 세부실천 계획을 제시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자들의 박수 속에 연단에 오른 양 후보는 "도민의 소중한 부름을 받아 첫 주민직선 교육감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43년 동안 교육외길을 걸어오면서 단 한번의 구설수에 오른 일이 없다"며 자신의 청렴결백함을 강조했다.

양 후보는 이어 "지난 2004년 4월 제주교육은 외롭고 힘든 세월을 견디고 있었다"며 "교육감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도민에게 속죄하는 심정으로 일한 지난 3년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제주교육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교단을 안정화시켰다고 자부한다"고 피력했다.

양 후보는 이와함께 "자연계 1위, 인문계 2위, 논술 3위 등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제주학생의 평균성적이 입증하듯 제주학생의 실력은 전국 최상위권"이라면서 "사실이 이러한데 어느 후보는 제주교육의 현 상황을 감히 '위기' '표류'라는 말로 진단하고 있다"며 상대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즈음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교육의 큰 수레는 유치원 및 초·중·고 교육을 제대로 아는 사람, 일선 현장경험이 충만돼 있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자신있게 주도적으로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끌고 가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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