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당선자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의 승리"

김재윤 당선자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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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 04.09(수) 22:34
  • 강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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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귀포시선거구에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재윤 당선인은 “오늘 저의 당선은 제주4·3의 숭고한 정신과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사진=강경민기자

9일 서귀포시선거구에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재윤 당선자는 “오늘 저의 당선은 제주4·3의 숭고한 정신과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감귤과 농업을 죽이고 숭고한 4·3 영령들을 좌익폭도라고 매도하는 한나라당에 맞서 서귀포와 서귀포시민의 이익과 자존심을 지켜낼 적임자로, 제1야당 통합민주당의 후보인 김재윤을 선택해 주셨다”고 말문을 이었다.

김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서귀포의 미래와 비전을 놓고 상대 후보와 토론하고 경쟁하는 메니페스토 정책 선거를 전개했다”며 “비방과 막말 대신에 실천할 수 있는 정책, 서귀포와 서귀포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 서귀포시민이 주인이 되고 서귀포시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정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당선자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4년 전 저 김재윤의 열정과 잠재력만 보고 국회의원으로 뽑아 주셨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는 4년 전 첫 출발할 때 가졌던 열정과 겸손함에 더해 국회에서 검증된 능력과 시민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가지고 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4년 동안 발로 뛰면서 많이 배우고 실력을 키웠다”며 “당리당락을 떠나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또 “어르신, 장애인,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 어린이 등 모두가 행복한 사랑의 공동체, 희망의 세상을 이루겠다”면서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심어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당선자는 “4년의 경험, 전문가로서의 능력, 그리고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실천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재선 만들어 줄 테니 더욱 일 잘 하라는 시민여러분의 뜻, 성실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혁신도시, 제2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신화·역사공원 등 지난 4년 동안 씨를 뿌린 대형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4년 전 초심 그대로, 오직 서귀포시와 시민여러분의 이익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선두에 당당히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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