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용시설로 자리매김한 경로당 운영이 활성화된다.

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현)이 11일 낮 복지관 2층에서 가진 제주시내 경로당 운영책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관측은 이날 지역특성과 노인의 요구에 맞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노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고 올 한해동안 8개 경로당을 선정하여 경로당 운영조직을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자관은 경로당 이용 노인 대부분이 경로당 프로그램 미비로 인해 바둑, 장기, 화투 등으로 지내고 있고 경로당은 노인들에게 단순한 식사제공 등에 그쳐 여가복지시설의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이 같은 지원을 하기 된 것이다.

특히 보건소 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은 노인들도 참여토록 유도하고 남.녀구분없이 경로당이란 공동체 공간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남자 노인들의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복지관측은 주문했다.

한편 경로당 활성화의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종이접기, 장수춤, 발맛사지, 이.미용서비스, 경로당 내외를 주변을 청소하는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