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우리가 함께해요/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 (12)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하)

[동행, 우리가 함께해요/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 (12)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하)
마을-정착주민이 함께 아이 돌본다
  • 입력 : 2026. 10.22(목) 03:00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조수·낙천·저지 휴양마을서
학교밖 돌봄 프로그램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나서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 3곳에서는 올해 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으로 '학교 밖 우리 아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제주도의 '2026년 정착주민 지역공동체 조성사업'에 선정돼 '학교 밖 우리 아이 돌봄 프로그램(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3개 휴양마을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도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특산물 판매에서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정착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체험휴양마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에 관심을 갖는 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들을 지역주민과 정착주민 등 마을공동체가 함께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지난해 사업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로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8월 진행됐다. 제주시 한경면 조수·낙천·저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회당 20명 안팎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배우는 제주 신화 이야기'에서부터 스머지 스틱 만들기, 피자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이달 중 '엄마들의 마음 다스리기-명상으로 나를 만나는 시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정착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착주민의 지역공동체 조성사업은 제주로 삶터를 옮긴 정착주민들이 농어촌 마을에서 이웃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 휴양마을 인근에 거주하는 정착주민이 프로그램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가 하면 마을부녀회에 가입한 학부모도 있다. 아이들의 학교 밖 체험 활동이 정착주민들이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소통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체험휴양마을 주민과 정착주민이 함께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계속 사업으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장정희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사무처장은 "제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자녀와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사는 마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마을 행사에도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정착주민들이 이런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 지원=제주특별자치도청>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7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