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수필문학회'가 12일 한라산 컨트리클럽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백록수필문학회는 지난 98년도부터 제주대 평생교육원이 '수필창작교실'을 안성수교수의 지도로 운영하면서 현재수강중이거나 이미 수료한 수필문학동호인들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한 평생교육원 수강생 63명과 이미 수료한 27명은 부단한 연찬과 창작활동으로 도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창달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고 초대회장에 고성의씨를선출했다.

고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린싹이 거목이 될때까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하는것처럼 첫 숟갈에 배부를 수 없으니 부단한 꿈틀림속에 자아실현으로 꽃피우자고 말하고 도민사회의 이념과 갈등을 조화롭게 수필속에 담아 나가면 '화의부동'하는 밝은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9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 백록수필문학회는 지금까지 정기간행사업으로 수필집 제9호를 발간한 바 있으며 앞으로 수필창작교실과의 공동운명체로 아름다운 수필의 세계와 소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수필낭송회및 강연회 소년원들에대한 수필치료등 다각적인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