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열린 오일장 붐벼

올 마지막 열린 오일장 붐벼
  • 입력 : 2009. 12.27(일) 15:31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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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가 붐비는 가운데 각종야채를 사고 파는 오일장터내 모습

27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오일장은 갯나물등 야채를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일도2동에 사는 고모(68세)씨는 평소에 가까운 마트를 찾고 있으나 이날 오일장을 찾아 돌삿갓, 알타리무우, 애기배추등 5천원만 줘도 한아름 살수 있었다고 하며 야채만큼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야채상을 하는 일도2동 신천지아파트거주 김모노인부부는 평상시 생계유지에 별 걱정이 없음에도 속칭 '황소왓'농장에서 가꾼 야채를 가져와 파는 재미로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일장을 찾는 시민, 관광객들로 붐비는 가운데 중간 주차장 주변엔 배추말냉이 또는 일반 쓰레기덤이로 방치되고 있어 미관을 해쳤다. 주위를 경비하는 한 관리인은 이곳에 쓰레기를 투기하지 않도록 단속하고 있지만 한눈 파는 사이에 오물을 몰래 버리고 가는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이 있다하며 이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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