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숲 가꾸며 지구환경 지켜요"

"푸른숲 가꾸며 지구환경 지켜요"
어제 한남리 시험림서 '붉가시나무' 식재

난대산림硏·서귀포연청·한라일보사 공동
  • 입력 : 2010. 03.20(토) 00:00
  • 고대용 기자 dyk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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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와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한라일보사 공동으로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제주시험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푸른숲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네번째다. /사진=김명선기자 mskim@hallailbo.co.kr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소장 변광옥)와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김사훈), 한라일보사(사장 강만생)는 공동으로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제주시험림에서 내 나무 심기 및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사려니숲 트래킹 행사를 가졌다.

"푸른숲 가꾸며 지구환경 지켜요"



이들 세 기관·단체의 공동 조림행사는 올해로 네번째를 맞고 있다. 이날 조림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푸른숲 가꾸기'를 주제로 내가 심은 나무가 지구환경을 지킨다는 의미로 소박하지만 뜻깊은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조림행사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주범인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붉가시나무 40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조림행사에는 서호·보목초등교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한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회원, 난대산림연구소 및 한라일보사 임직원과 가족 등 5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조림행사는 나무심기 요령 설명에 이어 내 나무심기 및 이름표 달기, 보물찾기, 자연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식을 높여주는 OX 퀴즈대회가 열렸다. 특히 조림행사가 끝난 후에는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사려니숲 트래킹이 진행됐다.

이날 나무심기를 한 난대산림연구소 변광옥 소장은 "화창한 날 새싹들과 함께 나무를 심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정성 들여 내 나무를 심고 나중에 와서 무럭무럭 자란 나무를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강만생 사장은 "예전에는 산림이 목재나 땔감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 됐다"면서 "나무를 정성껏 심으면서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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