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 민주노동당 강경식 예비후보는 24일 "영유아보육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에서는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지원조례에 의거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 친환경급식을 실시해 2010년 도내 전체로 확대됐으나, 조례에 지원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친환경급식에서 제외돼 안타까운 점이 있었다"면서 "영유아 보육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친환경무상급식 대상으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이지만, 안타깝게도 제주도는 아토피 발생율이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면서 "영육아 시절에 친환경 먹을거리 제공은 기초체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정책과제이며 꼭 필요한 조치"라고 역설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어 "초, 중, 고등학교에 친환경급식을 도입했던 경험을 살려 도의원이 되면 최우선이 과제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어린이는 제주의 미래이며,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때 제주의 미래가 밝다. 어린이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