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연동 을)에 출마하는 하민철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26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하 예비후보는 이날 "이용도가 떨어지는 어린이 놀이터 공원의 일부를 어른과 아이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며 "도시생태농원이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은퇴노인의 소일거리를 창출해 노인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은남로 전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신광로 전구간을 테마거리와 저전거·보행, 대중교통 위주의 도로로 개편해 상권을 활성화시겠다"며 "연동로는 외국인 전문 쇼핑 특화거리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한편 "사퇴한 후보의 공약도 검토해 선거공약에 반영시키는 것이 같은 당에 몸담고 있는 예비후보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전진우 예비후보의 공약을 수정보완해 자신의 정책공약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