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 간접 영향 제주지방 내일부터 비

태풍 '사우델' 간접 영향 제주지방 내일부터 비
27일 28일 모두 최대 40㎜ 내외 강수
지난 밤 해안지역 전역 열대야 발생
  • 입력 : 2026. 08.26(수) 09:01  수정 : 2026. 08. 26(수) 09: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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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북상중인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폭염과 열대야를 잦아들게 할지 주목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6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29일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26일 오후 산지와 남부중산간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28일 낮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고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7일 예상 강수량은 5~30㎜, 28일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제주시북부 폭염경보, 제주시 서부와 동부, 서귀포시는 폭염주의보와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제주시 북부 35℃)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7.1℃, 서귀포 28.2℃, 고산 26.0℃, 성산 25.4℃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47일, 서귀포 45일, 고산 38일, 성산 32일이다.

26일 낮 최고기온 32~34℃,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7℃ 안팎, 낮 최고기은은 31~34℃까지 오르겠다. 28일 낮 최고기온도 32℃ 안팎으로 예상된다.

북상하는 태풍 '사우델'의 간접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2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산지 20m/s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등에서 28일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도앞바다에서도 26일 오전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강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상중인 제18호 사우델은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쪽까지 접근했으며 26일 오후부터 방향을 틀어 대만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델은 아직까지 강도 3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에서는 최대 3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사우델은 72시간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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