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 민주노동당 강경식 예비후보 3일 "학교내 준비물 지원센터를 설치해 준비물 없는 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보도자료를 통해 "풀, 컴퍼스등 문구류와 색종이, 물감, 파레트, 크레파스, 붓등 미술도구 그리고 탬버린,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리코더등 악기류 및 과학용구를 다 더하면 학습준비물에 들어가는 학부모의 비용부담과 심적부담이 상당하다"면서 "준비물 없는 학교를 실현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준비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학교내에 학습준비물센터를 설치 운영해 학습준비물들이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내 전체 초등학교를 준비물 없는 학교로 만드는데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교육청과 도청의 의지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련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