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

[도의회 입성 누가 노리나]
제3선거구(일도2동을)-제22선거구(동홍동)
  • 입력 : 2010. 05.04(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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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선거구(일도2동 을) / '경제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사진 왼쪽부터 오영례, 김희현, 고용빈, 임문범

여성후보 의무공천으로 여당은 후보교체가 이뤄졌으며, 야당도 공천과정에서 진통을 겪는 등 선거판도가 급변한 곳이다.

한나라당 오영례 제주도당 대변인은 LPG저유소 이전문제를 가장 중요한 지역현안을 꼽으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공동협력기구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차문제와 저출산 및 육아부담해소, 지역상권살리기 테마별 이벤트 도입 등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며 발품을 팔고 있다.

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낸 민주당 김희현 후보는 현재 도의원 중 관광전문가가 단 1명도 없다는 사실에 출마하게 됐으며, 지역 경제를 위해서는 관광전문가가 당선돼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 주차문제, 노인복지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가칭 '일도이동명소만들기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고용빈 후보는 아이들의 교육문제와 지역상권의 활성화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정해 이에 대한 공약을 마련했다. 대표 공약으로 친환경무상급식 실시와 대학등록금 대출 무이자 완성, 지역주민우선고용제 도입과 청년고용할당제 시행 등이다.

현역의원 임문범 후보는 탈당이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재선의지를 불사르고 있다. 임 후보는 소규모 경로당 설치를 비롯해 복지회관 건립 등 지역민과 밀접한 공약을 전면에 부각시키면서도 소방전용헬기 도입으로 대형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정책공약으로 다시한번 선택을 당부하고 있다.

▶제22선거구(동홍) / 소외계층 위한 복지정책 대두

▲사진 왼쪽부터 백성식, 위성곤

서귀포시 소재 동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중산층과 서민층이 혼합돼 있어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백성식 후보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의 취업난을 해결하고, 헬스케어타운 및 실버타운을 연계해 치매·요양시설을 도입하겠다"며 "청소년·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문화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구축, 어린이집 탁아반 생성, 야간 CCTV·가로등을 확대해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생각하는 의회로, 민생·민심·민의를 최우선으로 섬기는 의회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확충,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확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설치 조례 제정, 저소득층 특별생계비 지원 확대 등 편의와 복지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를 위해 제2관광단지·헬스케어타운 성공 추진, 자연에너지과학관 건립, 스포츠산업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위 후보는 "지난 4년간 공부하고 실천하는 도의원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재선의원으로서 다하지 못한 일들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성준기자백성식위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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